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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찜 이정도면 진짜 부드럽다! 삼겹살에 달걀찜 좋다! 어제는 오랜만에 집에서 삼겹살에 쐬주 한 잔 했네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가게 장사도 안 되고 정말 죽을 지경이다. 지난 한주 동안 가게에 나가긴 했는데, 돈 한 푼 못벌고 공치고 들어왔다. 이궁............... ㅠㅠ 딴 때 같으면 고깃집에 가서 술 한 잔 할터이지만, 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집에서 먹기로 한다. 삼겹살을 먹어도 된장찌개나 달걀찜을 꼭 먹는 울 남편 위해 부드러운 달걀찜을 만들었어요. 달걀 4개를 풀어서 랩을 씌우고 중탕으로 끓였답니다. 그랬더니 진짜 부드럽게 만들어졌답니다. 랩을 씌워서 끓이는 게 핵심입니다. ^^ 전기 그릴에다가 삼겹살을 구웠어요. 아, 지금 다시 봐도 맛있네요. 파 한 뿌리로 파절임도 만들었어요. 우리 경상도에서는 '파재래기'라고 한답니다. 파절임 하고 삼.. 2021. 8. 16.
배롱나무꽃이 아름다웠던 김천 성산이씨 열녀각 김천시 개령면 덕촌 2리 마을에 있는 열녀각을 찾아갔는데, 배롱나무꽃이 어찌나 화사하게 피었는지 참 아름답네요. 어느새 벼 이삭은 패고 있고요. 이제는 입추도 지나고 말복도 지났습니다. 열흘 뒤면(8월23일)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는 처서만 남았네요. 그만큼 아침 저녁으로 시원해지기도 했습니다. 여기가 바로 오늘 찾아가는 곳인데요. 성산 이씨 성을 가진 어떤 여인의 열녀각이랍니다. 들머리에 커다란 배롱나무 두 그루가 굉장히 운치있네요. 가까이 가서 찍어봅니다. 진분홍 배롱나무꽃이 참 예쁩니다. 푸른 논을 배경으로 화사한 배롱나무꽃이 참 귀하게 느껴지네요.^^ 2021. 8. 13.
여행길에 만난 강아지들~ 나그네를 보고도 짖지를 않네! 김천시 어모면 두원역 앞에 있는 두원 교회에서 본 강아지랍니다. 이 녀석은 처음엔 마구 짖으면서 오더니 이내 조용하더군요. 여행을 다니다 보면, 남달리 강아지들을 많이 만나지요. 주로 시골마을로 다니다 보니, 낯선 이의 발길을 용서치 않는 녀석들이 많이 있답니다. 구경을 하고 마을에서 다 벗어날 때까지 짖는 아이들도 많이 있어요. 두원 교회 앞에 있는 를 보러 갔을 때였어요. 저기 안쪽에서 우리를 보고 마구 짖으면서 달려오더니 우리 앞에서 멈춰섭니다. "안녕~~ 아이고 이뿌네." 하고 인사를 건네자 이 녀석 신기하게도 짖는 걸 멈춥니다. 그러고는 이렇게 우리가 뭘 하는지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네요. 신기한 녀석들을 보듯이 말이에요. 사진을 찍고 다 둘러보는 내내 우리 옆에서 바라만 보고 지키고 있었어요. .. 2021. 8. 12.
벌써 벼이삭이 팼습니다! 엊그제가 입추, 어제는 말복, 절기는 못 속인다더니... 어느새 벼이삭이 패기 시작했습니다. 엊그제(7일)이 입추라고 하더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유난히 더운 날이 많아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조금이라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네요. 푸르른 논에는 어느새 벼이삭이 패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직 큰 태풍이 없어서 농사가 잘 될 거라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추수 때까지는 멀었으니 별 탈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또 가뭄도 없이 제 때에 비도 내려주면 좋겠고요. 요즘은 블로그마다 배롱나무꽃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가는 곳마다 화사한 배롱나무꽃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이만한 풍경도 없습니다. 참 예쁜 꽃입니다. 김천 어느 시골마을에 있는 열녀각을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배롱나무꽃이 먼저 반겨줍니다. 푸른 들판과 어우러진 배롱나무.. 2021. 8. 11.
[옥천 상춘정]으로 다음 메인에 올라간 날!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티스토리를 시작했다. 그때 한 달쯤 되었을 때, 구미 형곡동 순희할매집 리뷰를 했는데, 그 글이 다음 메인에 떠서 하루에 20~30명 오던 블로그가 느닷없이 반나절만에 1만 명이 넘게 들어왔던 경험을 했다. 그러기를 며칠 더 했고, 그 리뷰글만 3만 뷰가 넘었던 적이 있다. 휴우~~!!! 그때, 순희할매집 따님이 다음에서 그 글을 보고 와서 댓글로 인사를 하기도 했다. 글 쓰면서 참 뿌듯할 때가 바로 이런 때이다. 예전에 오마이뉴스 기사 쓸 때엔 수시로 다음이나 네이버 메인에 송고가 되곤 했지만, 이렇게 하루하루 블로그 글을 쓰면서 포털의 혜택을 받는 건 참 오랜만이었다. 그러다가 한 5일째인가? 느닷없이 저품질이 오고야 말았다. 그때만 해도 난 티스토리에 저품질이 있는 줄 꿈에도 .. 2021. 7. 13.
<비비고 만두 왕교자> 군만두가 좋다~! 엊그제 간식으로 먹은 군만두예요. 남편은 찐만두를 좋아하지요. 그래서 늘 집에서 만두를 먹을 때는 따로따로 요리를 한답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만두는 이렇게 찐만두를 좋아해요. 하지만 나는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군만두를 좋아하지요. 아니 거의 튀김만두에 가까운 걸 더 좋아하지요. 그래서 늘 따로따로 찌고, 굽고 했는데... 며칠 앞서 내가 먹을 군만두를 한입 먹어보더니, 이번에는 자기도 구워서 먹게 해 달래요. 하하하~!!!!! 이제야 그 맛을 알았군~!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만두 중에는 무조건 비비고 만두! 오늘 제가 구운 건,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왕교자 COUPANG www.coupang.com 비비고에.. 2021. 7. 11.
와아! 구름이 예술이다~! 오늘은 날씨가 정말 요상스럽네요. 하루 종일 변덕스럽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네요.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엄청 내리네요. 온종일 이러겠구나! 했는데... 그러다가 비가 언제 왔냐는 듯이 싹 그치고 해가 나더군요. 그래서 나왔어요. 구미 오태 고개를 넘어가려는데,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우와~!!!! 저기 구름 좀 봐~!!! 구름이 산자락에 걸린 채로 있네요. 저 아래까지 구름이 낮게 깔렸는데, 이런 풍경은 처음 봤어요. 엔제리너스 구미 오태점 갈수록 구름이 더 또렷하게 보여요. 우와~!!! 완전 예술이네요. 어쩜 저리도 멋있을까요? 마치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내려앉았네요. 멋있다~! 금오산에도 온통 구름이 뒤덮었네요. 오늘 금오산에 올라간 사람들은 완전 계 탔네요! 금오산 운해를 제대로 맛봤겠네요. 북.. 2021. 7. 7.
퍽퍽한 대패목살의 대변신 얼마 앞서 마트에서 대패 목살을 사 가지고 왔어요. 물론 국내산이었고요. 일반 대패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일부러 목살 대패로 샀는데... 애고애고.......... 구워서 먹어보니, 너무 퍽퍽하고 부드러운 맛은 1도 없더군요. 애고....... 이거 잘못 샀다~! 그래서 생각한 게, 불고기를 해 먹자! 일단 팬에다가 고기를 들들 볶아놓고 참, 일반 대패가 냉동실에 쬐끔 있어서 같이 섞어서 볶았지요. 그리고 볶으면서 빠져나온 기름은 모두 쫙 빼서 버리고...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매실액, 맛술, 모두 그 유명한 적당량~!!! 내 사전에 정확한 용량은 없어요 모두가 눈대중으로~!!! 대패 목살 고기천국 왕목살 고기천국 왕목살(제육용 3mm) 2.5kg COUPANG www.coupang.com.. 2021. 7. 6.
영동 나들이- 이틀째, 햇옥수수도 먹고 가볼만한 곳은 또 이렇게 많네! 비 온다는 소식 때문에 잔뜩 겁을 먹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말짱하다 그럼 나서야지! 망설일 것도 없지요. 어제 비 때문에 못다 본 영동으로 또 가자! 그렇게 나선 길에 가장 먼저 만난 건 까만 찰옥수수~ 이맘때면 길거리에 햇옥수수를 많이 판답니다. 솥을 걸어놓고 삶아서 팔지요. 이때 먹으면 가장 맛있고 특히 옥수수 향이 구수하고 참 좋아요! 맛있게 하나씩 먹고 처음 닿은 곳에서 진짜 옥수수밭을 봅니다. 벌써 꽤 굵네요. 튼실한 옥수수가 주렁주렁 매달렸어요~! 영동은 국악의 고장! 난계 박연 선생이 나신 곳이라서 그렇답니다. 난계 박연 선생은 고려 우왕 때 영동 심천에서 태어나 세종 때 악학별좌에 임명되어 음악 일을 하시던 분이랍니다. 우린 선생의 생가에 갈 때마다 우리의 스승님이라고 예를 올리지요. 국..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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