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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벼이삭이 패기 시작했습니다.
엊그제(7일)이 입추라고 하더니,
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더군요.
유난히 더운 날이 많아서 애를 많이 먹었는데,
이렇게 조금이라도 시원한 바람을 느낄 수 있어 참 좋네요.
푸르른 논에는 어느새 벼이삭이 패고 있습니다.
올해는 아직 큰 태풍이 없어서 농사가 잘 될 거라 생각하지만 앞으로도 추수 때까지는 멀었으니 별 탈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또 가뭄도 없이 제 때에 비도 내려주면 좋겠고요.
요즘은 블로그마다 배롱나무꽃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가는 곳마다 화사한 배롱나무꽃이 있어서 사진 찍기에 이만한 풍경도 없습니다.
참 예쁜 꽃입니다.
김천 어느 시골마을에 있는 열녀각을 찾아가는 길이었는데,
이렇게 예쁜 배롱나무꽃이 먼저 반겨줍니다.
푸른 들판과 어우러진 배롱나무꽃!
참 화사하고 예쁩니다.
하루가 다르게 하늘빛도 달라집니다.
역시 입추를 넘기고 나니 하늘 구름도 다른 모양으로 보이네요.
또 이렇게 또렷하고 시원하게 보이는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게 됩니다.
입추도 지나고 말복(어제 10일)도 지났습니다.
이젠 좀 더 느긋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겠네요.
코로나만 잠잠해지면 더더욱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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