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겨울 날씨처럼 갑자기 추워져서 가을 구경도 못하고 넘어가는 건가 했지요.
그런데 이렇게 가을 물이 한창 들었네요.
바로 우리 코앞에서 단풍이 들고 있는 걸 보니 참 예쁘네요.
길가 가로수가 울긋불긋합니다.
가까이에서 단풍든 모습을 보니 좋네요.
조금은 쌀쌀하기도 한 날씨입니다.
이런 날엔 뜨끈한 게 먹고 싶네요.
한 달에 한 번쯤은 찾아가는 추어탕집이 있답니다.
북삼읍에 있는 <추어타령>이랍니다.
이 집에는 솥밥과 함께 추어탕을 먹을 수 있어서 즐겨 찾아간답니다.
추어탕과 영양솥밥을 함께 먹을 수 있어 참 좋아요.
가기 전에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해놓고 갑니다.
가는 동안 딱 알맞게 준비를 해놓아서 바로 먹을 수 있지요.
미리 세팅된 기본 상차림은 이렇게 나옵니다.
반찬도 꽤 많이 나옵니다.
짜잔~!
요것도 함께 나오는 거랍니다.
추어튀김과 만두튀김인데요.
미리 예약주문을 하고 가면 이렇게 만두가 서비스로 더 나온답니다.
엄청 맛있어요. ^^
요거 먹는 재미도 남달라요.
솥밥에 갓 지은 밥이 나옵니다.
맛있겠지요?
자, 이것이 바로 추어타령의 추어탕입니다.
시래기를 많이 넣고 국물 진한 추어탕입니다.
솥밥에서 공기에다가 밥을 퍼놓고 함께 나온 뜨거운 물을 부어놓으면 추어탕 다 먹고 누룽지도 챙겨서 먹을 수 있어요.
이 집 김치는 모두 국내산입니다.
손수 담갔고요.
고춧가루, 배추 모두 국내산입니다.
이게 가장 좋아요~! ^^
이 집 특별 반찬 어리굴젓입니다.
이 굴젓은 따로 포장해서 팔기도 합니다.
추어탕에 넣어 먹을 국수
무 장아찌
요건 또 있다가 누룽지와 함께 먹으면 딱 좋아요!
맛있게 추어탕 한 뚝배기 다 비우고
누룽지까지 먹고 나올 때 데리고 온 굴젓입니다.
이 한 통에 13.000 원입니다.
집에 와서 바로 열어봤어요.
당연히 한 젓가락 집어먹었지요. 하하하
맛있습니다.
감칠맛도 있고요.
뜨거운 밥에다가 한 젓가락 얹어서 먹으면 예술이지요.
한동안 이 굴젓 하나로도 반찬 걱정 없겠네요. ^^
오늘은 제가 자주 가는 북삼 추어타령을 소개했습니다.
가을날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추어탕 한 그릇 어떠세요?
'맛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모 사곡동 맛집 수림정>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간다!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굴국밥 (0) | 2021.10.29 |
---|---|
[상모 사곡동 맛집 매콤이 촌닭] 매콤한 닭발이 땡긴다! 직화구이로 불맛 제대로네! (0) | 2021.10.28 |
<무주어죽> 진짜 솔직리뷰합니다. 당연히 내돈내산! (2) | 2021.10.25 |
<구미 사곡동 맛집> 명품순두부(표가네) 이런 밥집이 우리 동네에 있어 참 좋다! (0) | 2021.10.21 |
<구미 맛집 샤브향> 월남쌈 전문점 시원한 해물과 소고기가 든 국물에 샤브샤브, 그리고 여마그 커피숍 (0) | 2021.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