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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카카오 택시에 스마트폰 분실 2분 만에, 통상 10~20만 원 받는다고요?

by 한빛(hanbit2) 2021.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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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말 너무하네요.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야박해지나요?

금방 뉴스 보다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적어봅니다.

 

https://news.v.daum.net/v/20211117114938229

 

"휴대폰 두고 내린 지 2분, 택시 기사님께 만원 건네자 들은 첫 마디 '그렇게 살지 마라'"

기사내용 요약 "기사님은 이런 일이 있으면 통상 10~20만원을 받는다고 하더라" "1만원은 너무했다" 반응 줄이어…작성자도 "생각이 짧았다" 사과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택시에 휴대폰

news.v.daum.net

보배드림에 올라온 어떤 사례를 소개하는 기사였는데,

카카오 택시에 스마트폰을 두고 내린 지 2분 만에 연락을 했는데 이미 다른 곳에 가고 있다면서 20분 뒤에 다시 연락을 하라고 했다네요.

 

그렇게 해서 시간이 지나 택시기사를 만나서 스마트폰을 돌려받았는데,

오고 가는 왕복 택시비도 있으니까 현금 1만 원과 음료수까지 챙겨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드렸더니 돌아온 대답이?

 

"그렇게 살지 마라!"

"통상 10~20만 원은 받는다."

 

끝내 카드로 5만 원을 결제를 하고도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고 하네요.

 

정말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단 말입니까?

 

 

 

그런데 더 놀라운 건 카카오 택시 업체에 문의해서 얻은 답과 이 사례를 본 이들이 적었다는 댓글도 이해가 안 되네요.

 

카카오 택시에서는 귀중품을 분실해서 되찾은 경우에는 5%~20%까지 사례를 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헐~!!!

 

이 사례에 달린 댓글에서도 뉴스에서 표현한 걸로 보면,

 

네티즌들은 "1만원은 좀 아닌 거 같다", "사례금이라는 게 생각의 차이가 있긴 하지만 1만 원은 진짜 아닌 거 같다"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20만 원은 말도 안 되고 그래도 휴대폰 돌려주었으니 5만 원은 '그래, 놓고 내린 내 잘못이지' 하고 수긍할 듯"이라는 댓글도 나왔다.

 

이 댓글 반응을 보고 오히려 사례자가 답글을 통해

 

"댓글 반응을 보니 아닌 것 같다. 제 실수였던 것 같다"며 "제 생각이 짧았다"고 답했다.

 

세상 참 각박해졌네요.

택시기사들은 손님이 실수로 놓고 내린 스마트폰으로 봉잡는 겁니까?

아, 진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실수로 물건을 놓고 내릴 수도 있고 그걸 주웠으면 마땅히 돌려줘야 하는 게 맞는 법인데...

이렇게까지 각박하게 돈을 요구해야하는 건가요?

사례자가 음료수와 함께 현금 1만 원 챙겨서 고마움에 표시를 했으면 너끈하지 않나요?

에효~!!! 

 

참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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