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형곡 중앙시장 풍경

앗~! 깜짝이야!

누구세요?

 

형곡동 중앙시장 안에 가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이가 바로 이 분입니다.^^

형곡동 중앙시장은 그리 크지 않은 동네 시장이랍니다.

안쪽에 들어오면 이렇게 반찬거리들을 살 수 있는 곳이 있답니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사실 오늘 여기 온 건 <황태 대통령>에 가서 황태 해장국 한 그릇 먹으려고 왔어요.

몇 해 전에 와서 먹어봤던 그 기억을 따라서 말이지요.

헐~! 그런데 가게가 없어졌어요.

아니, 장사를 안 한 지가 벌써 꽤 되었다고 하네요.

올봄부터 문을 닫았다고...

아무래도 코로나 여파로 그랬지 싶네요.

안타까웠어요.

무척 정성 들여 맛있게 했던 집인데 말이에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시장 구경만 하고 돌아 나왔네요.

여기가 황태 대통령이 있던 2층인데요.

여기뿐 아니라 어째 2층 전체가 썰렁합니다.

중앙시장에는 나름대로 이런 그림도 걸어놓고 꾸며놓았는데...

몇 군데 밥집이 있어 기웃거리다가 오늘은 그다지 내키는 음식이 아니라서 구경만 했네요.

옷 수선 가게도 있고요.

국밥과 찌개를 파는 집도 있어요.

앗, 새알 수제비도 하는군요.

이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수산물도 있고요.

간단하게 저녁거리를 준비할 때는 아주 좋겠네요.

오늘은 형곡동 중앙시장을 둘러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