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성주 나들이 갔다가 성주 시장에 들렀네요.
떡볶이가 먹고 싶었거든요.
떡볶이로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고 했지요.
그런데 평일 성주시장은 매우 한산하네요.
성주 장날은 2일과 7일이랍니다.
바로 전 날이 12일이라서 장날이었는데 오늘은 아주 조용하네요.
예전에 여기 호떡으로 매우 이름난 모아모아 식당에서 떡볶이를 파는 걸 봤거든요.
호떡은 장날만 한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떡볶이는 하겠지요?
헐~!
모아모아 식당 떡볶이도 안 한답니다.
떡볶이도 장날에만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찾은 곳이 또 다른 밥집인데요.
여기는 <충무아지매 분식> 집이랍니다.
김밥과 참치김밥, 충무김밥, 또 라면과 쫄면도 하는 곳이네요.
우리는 일반 김밥을 시켰어요.
일반 김밥은 한 줄에 2.500 원이래요.
아뿔싸~! 10월 1일부터 500 원 올렸다고 하네요.^^
우리는 김밥을 사 가지고 집에 가서 먹으려고 했지요.
집에 와서 김밥을 펴보니,
와우~! 아주 맛나게 보이네요.
특이하게 깨소금을 뿌렸네요.
단무지도 꽤 많이 주셨네요.
김밥 비주얼 한 번 보실래요?
울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김밥입니다.
남편은 김밥에 돈가스나 참치 뭐 이런 게 들어간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오로지 '야채김밥'을 좋아하지요.
그런데 이 집 김밥은 딱 그런 김밥이네요.
게다가 골고루 다 들었어요.
달걀지단, 게맛살, 햄(소시지), 당근, 오이, 우엉, 어묵, 단무지...
무려 8 가지나 들어있네요.
김밥도 아주 꼼꼼하게 싸셨네요.
김밥에 라면은 찰떡궁합이지요.
집에 전에 사놓은 삼양라면 컵라면이 있더라고요.
물을 붓고 기다리면서 김밥 한 입 먹어봅니다.
와아~! 맛있어요.^^
충무아지매 분식
성주 전통시장 안에 있는 분식집입니다.
삼양라면 컵라면에다가 물을 붓고
대파도 쫑쫑 썰어서 조금 넣었네요.
김밥과 함께 컵라면을 먹으니 진짜 맛있네요.^^
이다음에 성주 시장에 갔을 때 김밥 생각나면 또 들를 것 같아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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