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남편이 도토리 묵밥을 좋아해서 가끔 해서 먹습니다.
멸치육수 잘 우려내고요.
찰지고 맛있는 도토리묵을 채 썰고
거기에다가 맛있게 잘 익은 배추김치를 쫑쫑 썰어서 고명으로 얹고
진하게 우려서 식힌 멸치육수를 부었지요.
깨소금 살살 뿌려서 내놓으면 울 남편 아주 맛있다고 하지요.

맛있는 도토리묵은 아주 찰지고 탱글탱글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찰지고 맛있는 도토리묵이 잘 없더라고요.
젓가락으로 집기만 해도 쉽게 부서지는 게 많아서 아쉬워요.

어때요?
맛있게 보이나요?
음...... 저는 아주 좋더라고요. ^^
<선산 장날 장터에서 산 도토리 묵밥>

오늘이 선산 장날이었어요.
2일과 7일이 선산 장날이랍니다.
오늘 점심에 먹으려고 도토리묵을 사려고 했지요.
어머나~!
그런데 도토리묵은 안 판다고 하네요.
대신에 이렇게 묵밥을 만들어놓은 걸 판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값이 그다지 비싸지는 않더군요.
묵밥 한 그릇에 3천 원!
육수와 간장까지 봉지에 넣어서 줍니다.

이렇게 묵밥에다가 함께 준 육수를 붓기만 하면 되니 무척 간편하네요.^^
김치 쫑쫑 썰고 김가루까지 얹었네요.
먹음직스럽네요.

간장도 이렇게 따로 줍니다.
그런데 간장이 필요가 없더군요.
김치가 기본 간 역할을 하니까 간장 없어도 되겠더라고요.
어쨌거나 가끔은 이렇게 다 만들어놓은 걸 사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때웠답니다. ^^
반응형
'맛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원 지리산추어탕> 역시 추어탕은 남원이 제일이군요! [남원IC맛집] (0) | 2021.10.10 |
---|---|
<구미 설기원> 옥계에 이렇게 맛있는 떡집이 있었네요. (0) | 2021.10.09 |
[칠곡 팔공산 맛집] 지리산 산채정식 곤드레밥에 산채나물이 참 좋다! (0) | 2021.10.06 |
[김천 혁신도시 맛집] 온천골 여기도 한우국밥, 오산골 원조가 온천골이었는데... (0) | 2021.10.06 |
구미 금오산 맛집 <오산골> 소고기 국밥의 진리 (0) | 2021.10.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