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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들이

도토리묵밥 [내가 만든 묵밥 VS 선산 장터 묵밥]

by 한빛(hanbit2)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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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도토리 묵밥을 좋아해서 가끔 해서 먹습니다.

 

멸치육수 잘 우려내고요.

찰지고 맛있는 도토리묵을 채 썰고

거기에다가 맛있게 잘 익은 배추김치를 쫑쫑 썰어서 고명으로 얹고

진하게 우려서 식힌 멸치육수를 부었지요.

깨소금 살살 뿌려서 내놓으면 울 남편 아주 맛있다고 하지요.

맛있는 도토리묵은 아주 찰지고 탱글탱글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찰지고 맛있는 도토리묵이 잘 없더라고요.

젓가락으로 집기만 해도 쉽게 부서지는 게 많아서 아쉬워요.

어때요?

맛있게 보이나요?

음...... 저는 아주 좋더라고요. ^^

 

 

<선산 장날 장터에서 산 도토리 묵밥>

 

선산 장터에서 사온 도토리 묵밥

오늘이 선산 장날이었어요.

2일과 7일이 선산 장날이랍니다.

 

오늘 점심에 먹으려고 도토리묵을 사려고 했지요.

어머나~!

그런데 도토리묵은 안 판다고 하네요.

대신에 이렇게 묵밥을 만들어놓은 걸 판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값이 그다지 비싸지는 않더군요.

묵밥 한 그릇에 3천 원!

육수와 간장까지 봉지에 넣어서 줍니다.

이렇게 묵밥에다가 함께 준 육수를 붓기만 하면 되니 무척 간편하네요.^^

김치 쫑쫑 썰고 김가루까지 얹었네요.

먹음직스럽네요.

간장도 이렇게 따로 줍니다.

그런데 간장이 필요가 없더군요.

김치가 기본 간 역할을 하니까 간장 없어도 되겠더라고요.

 

어쨌거나 가끔은 이렇게 다 만들어놓은 걸 사서 먹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편하게 맛있는 한 끼 때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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